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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빌드로그

EP.19 AI 주제 생성 대신 개발 기록으로 소재 큐 만들기

왜 AI 주제 생성을 버렸나

블로그 자동화를 하다 보면 흔히 'AI에게 오늘의 주제를 뽑아 달라'고 시키게 된다. 하지만 이 방식은 실제 경험과 무관한 일반론을 양산하기 쉽고, 결과물에서 이른바 'AI 티'가 강하게 남는다.
이번 작업의 출발점은 여기였다. 문체를 다듬어 AI 티를 지우는 대신, 애초에 글의 재료를 실제 개발 기록으로 바꾸기로 했다. 각 레포의 DEVLOG 항목과 커밋을 작은 단위로 쪼개 소재로 삼는 구조다.


영구 source_id로 소재를 관리하기

핵심은 모든 소재에 영구적인 식별자를 부여하는 것이다. DEVLOG 항목과 커밋마다 다음 정보를 저장하도록 했다.

  • source_id: 소재를 영구적으로 식별하는 값
  • 출처: 어느 레포, 어느 기록에서 왔는지
  • 카테고리: 발행 시 분류에 사용
  • 원문: 실제 기록 텍스트

이렇게 하면 각 소재를 '한 번만 소비하는' 단위로 다룰 수 있다. 이미 사용한 기록과 제목이 중복되는 소재는 재등록을 차단해 같은 이야기가 두 번 올라가지 않게 했다.


하루 한 편 제한과 소재 순환

생성과 임시저장을 하루 최대 한 편으로 제한했다. 하루에 만들고 임시저장하는 양 자체에 상한을 둔 것이다.
소재를 고를 때는 레포별 사용 횟수가 적은 것부터 우선 선택하고, 카테고리도 순환하도록 했다. 특정 레포나 주제에 편중되지 않게 하기 위한 장치다.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카테고리와 출처를 함께 넣어, 어떤 기록에서 나온 소재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티스토리 카테고리는 오해 없게

티스토리 쪽 카테고리는 투자 정보로 오해받지 않도록 설계했다. 예를 들어 주식 관련 소재라도 한국주식 자동화처럼 자동화라는 성격을 카테고리 이름에서 분명히 드러냈다. 투자 정보로 오해하지 않도록 자동화 성격을 드러내는 카테고리를 구성한 것이다.


이번 작업에서 배운 점

가장 크게 느낀 점은, AI 티를 줄이는 데 문체 손질보다 재료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경험을 작은 단위의 영속 소재로 관리하고, 각 소재를 한 번만 소비하도록 만드는 구조가 AI 티를 줄이는 데 핵심이었다. 문장을 아무리 다듬어도 재료가 일반론이면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재료 자체를 실제 기록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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